언로그 탄생이래 두 번째 연말 결산. (오픈 첫해에 호기롭게 한 적이 있다. 여기에)
올해는 평소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 영세 블로그로서는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조회된 포스팅 10개를 정리해본다.
그러면 10위부터.
10. 싱가포르 일주일 1 - 첫 중화항공과 눈물의 환승
-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살아남았으니 괜찮아.
- 플라스틱 빨대 관련 포스팅의 후속 글이었다.
- 2019년은 정말 부동산의 해였다. 누구와 어느 장소에서 얘길하던 기승전-부동산이었다. 약간 소극적일 수 있는 업무 현장 조차도 부동산이 지배했다. 그런 와중에 경기도에서 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했다. 흥미로운 숫자들이었다. 하지만 겨우 이걸로 부동산 가격이 잡힐까? 의심스럽다.
- 가장 최근에 올린 글이다. 12월 19일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에 맞춰서 나에게 주요했던 부분만 정리해봤다. 이렇게 찾아본다고 해서 집이 생길거 같지는 않지만, 2019년에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 같다.
- 2014년 포스팅인데 아직도 조회수가 높다. 2018년에도 플랫화이트는 라떼와 어떻게 다르냐는 논쟁의 대상이었다. 나의 결론은 (감히 말하자면), 맛없는 플랫화이트와 라떼는 다르지 않고, 맛있는 플랫화이트와 라떼는 다르다.
그동안 서울에도 플랫화이트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서울의 포비와 목포의 피어파이브가 있다.
너무 짧은 리뷰였는데 조회수가 4위. 이렇게 되면 조금 민망하다.
조금 더 양질의 리뷰를 쓰라는 채찍질로 알겠습니다...
2010년 정치성향테스트의 '업데이트'격으로 올려봤다. 정치도 끊임 없이 인기 주제인 것 같다.
2018년은 종이빨대 관련 포스팅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플라스틱 일회용품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조금은 이뤄진 한 해라고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빨대의 퇴출이 각광을 받았고, 종이, 스테인레스스틸, 실리콘과 심지어 쌀처럼 다양한 소재의 빨대들이 개발되어 시장에 소개되었다. 12월 현재 스타벅스에서 생각보다 훌륭한 종이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도 한국 사회에 인식의 확장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2019년은 어떤 해가 될지 궁금하다.
조금 더 재밌는 시간이 되길.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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