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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사라졌다. 억울하게 지나간 2020년이지만 2019년보다 독서는 조금 더 했다. 
코로나 때문이라면 때문, 덕분이라면 덕분이다. 

 

 

빌리거나 빌려준 책 등을 빼고, 내 책장에 남게 된 장서

 

 

다 읽은 순서대로 나열해봤다.

 

  1.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 :: 근대 일본 역사에서 과학기술의 의미란? 그리고 오늘날 일본에게 과학기술이란? 그렇다면 한국에서 과학기술이란 무엇인지?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3. 밀레니얼 이코노미

  4. 그 후(나쓰메 소세키)

  5. 당신 인생의 이야기

  6.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 2020년은 예상과 달리 금리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금리는 기초 지식이니까.

  7. 중화미각

  8. 파묻힌 거인

  9. 모스크바의 신사

  10.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11.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12.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 과거 일본에서 강연한 내용을 텍스트로 옮겨 놓았다. 읽기 쉬웠다는 건 생각나는데 내용이 가물거린다. 2021년에 다시 1독 하기로.

  13. 불교 입문 ::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다.

  14. 둔황 :: 언제 읽어도 좋은 인생 책. 이 책을 읽으면 입술에서 모래 맛이 난다.

  15. 문명 건설 가이드 :: 책장 장식용

  16. 프리덤, 어떻게 자유로 번역되었는가? :: 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었다. 몇가지 단어를 주제로 그것이 어떻게 00로 번역되었는지 탐구한다. 일본의 번역 권위자가 쓴 책이라고 한다.

  17.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 

  18. 1cm 다이빙 :: 이런 책을 돈 받고 팔 수 있는 용기. 그것이 장사치 마인드다.

  19. 로지스틱스 4.0

  20. 코로나 투자 전쟁 :: 너무 시류에 편승한 책이었다. 내 생각엔 무리수.

  21. 아편과 깡통의 궁전 :: 동남아,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이걸 읽고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시즌2 페낭편'을 보길 바란다.

  22.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네, 근데 고치기 쉽지 않네요.

  23. 룬샷 :: 선물할만한 경영서

  24. 도토리(데라다 도라히코)

  25. 부의 대이동 :: 두 번은 읽어야 할거 같다.

  26.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27. 최초의 신부 김대건 :: 유네스코 지정 2021년의 기념인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대한 이야기. 

  28. 역사의 색

  29. 21세기 국제정치와 투키디데스 :: '미국 vs. 중국' 헤게모니 싸움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다. 미국은 지면 안 된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30. 일인칭 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단편 소설집. 독자 평이 엇갈린다. 나는 괜찮았다. 단편집이니까 분명히 별로인 편도 있지만, 그만큼 확실히 좋은 것도 있다. 기억 남는 건 '크림'과 '원숭이'가 나왔던 이야기다.

  31. 역사/권력/인간 :: 역사의 권력자는 모두 인간이었다. 딱딱한 제목과 달리 매우 읽기 쉬운 책이었다. 

앞의 사진을 찍고 책장을 정리했다. 매년 1~2월에 행하는 나만의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정리할 책과 조금 두고볼 책, 그리고 소장할 것을 분류한다. 정리할 책은 대부분 중고서점에 보낸다. 책장 중간의 회색 서랍함에는 책갈피와 띠지와 겉싸개 등을 보관한다. 평소에는 계륵이지만 중고책으로 팔릴 때는 최상급과 상급을 가르는 중요한 물품이다. 올해도 한 권 더 읽고, 독후감도 한 편 더 쓰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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