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카톡으로 '노쇼 백신'을 예약했었는데, 그 사이 예비군과 민방위 대상자에게도 접종받을 기회가 생겨서 신청하게 됐다. 오늘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노쇼 백신'이 생겼다는 알림이 왔으나, 민방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어 그냥 넘겼다. 다른 분에게 접종 기회가 됐길 바란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매우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외국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도 있지만, 일어날 수 없는 정도로 아팠다는 경우도 있어서 좀 겁이 났다. 그때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는데, 한국 언론의 보도대로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의 주성분) 계열 OTC만 먹어야 하는지, 다른 계열 즉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도 괜찮은지 궁금해졌다.
미국 CDC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항히스타민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라고 안내한다. 아스피린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니 빼고 봐도, 다른 세 종류가 있으니 타이레놀을 못 구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당장 우리 집에만 해도 탁센, 애드빌, 아스피린이 있어서 약국에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아참, CDC는 물론 영국과 호주 당국의 자료를 보니 접종 전에 위와 같은 약을 복용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다. 여러 기사에서 접종 전 진통제 복용이 면역체계 반응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백신접종 전 진통제 복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별 탈 없이 접종하고 마스크 좀 벗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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