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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어프라이어에 돼지고기 목살을 구워 먹은 이야기.
어느 날 한돈 목살이 집에 들어와서 간단히 구워 먹기로 했다. 프라이팬에 구우면 맛은 좋지만 그 뒤에 남는 뒷정리와 냄새가 극혐이라 오랜만에 에어프라이어를 써보기로 했다.

사실 이 에어프라이어가 처음 생겼을 때는 고기도 자주 구워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그조차도 뒷정리가 번거로워서 먹지 않게 됐다. 그래도 좋은 고기가 들어온 이상 오랜만에 에어프라이어가 등판했다.

목살의 두께는 1cm 정도였다. 고기 표면에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고, 허브솔트를 조금 뿌렸다.
냉장고에서 갈 곳 잃은 토마토도 잘라서 실리콘 에어프라이어 판의 빈공간에 올렸다. 로즈마리는 베란다에서 조달했다.

뒤집어서 200도 5~8 분

고기는
1. 먼저 190도에서 10분 간 익힌 후,
2. 뒤집어서 200도로 5~8분을 더 익혔다(추가 양념 없이 뒤집기만 했다).

완성

완벽하게 익은 목살과, 구운 토마토.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에어프라이어의 특성상 배꼽이 튀어나올 만큼 많은 고기를 한번에 구울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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