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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ck market is on pace for its worst December since the Great Depression"

↑오늘 아침 뉴스피드에서 단연 눈에 띈 헤드라인이다.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두 지표[각주:1]의 추세가 모두 1931년 대공황 시절 다음으로 '나쁜' 12월을 기록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 

12월 현재까지 Dow와 S&P 500 지수는 각각 -7.8%와 -7.6% 하락했다. 이는 2000년대 초 IT버블 시기보다 더 큰 하락이다.


오늘만 보면 S&P 500은 2% 하락했다. 이제 곧 개장하는 코스피와 코스닥도 너덜너덜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출처: Michael Sheetz @CNBC



돌아보면 12월은 "아주 괜찮은 (very positive)" 시기에 속한다. 이 시기는 Dow 지수는 1931년 이래로 스물다섯 번의 12월만 하락을 보였고, S&P 500의 경우에는 평균 1.6% 상승을 기록해 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추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이다. 연일 기사가 쏟아진다. 그만큼 너무나 많은 원인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내년 어두운 세계경기 전망이 미국 증시에 '뚜껑(lid)'를 씌웠다는 의견부터, 트럼프와 연준이 금리를 가지고 벌이는 투닥거림,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 어느 하나 쉬워보이는 것이 없다. 


내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뭔가 발표한다고 한다. G2가 맞긴 맞나보다. 미국 증시도 그의 입을 바라보니 말이다.



  1. S&P 500 지수와 DOW Jones 산업지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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