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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니 겨울 공기로 바뀌어 있었다. 차가운 들숨에 깜짝 놀랐다.


싱가포르에서 보낸 일주일은 업무와 여행에 들인 시간이 적절히 조화로웠다. 워라벨 만세!

그러나 11월의 날씨 때문에 놓친 액티비티들이 많은 점은 조금 아쉽다.


이번 싱가포르 이야기는 부가적인 정보들을 많이 적어봤다. 이렇게 써야 조회수가 오른다고 하길래.

혹시라도 구체적인 키워드로 여기까지 오셨다면 조금이나마 정보를 찾아 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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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마무리는 해야하니까, 싱가포르에 처음 갔던 날의 풍경을 올려 본다.


바야흐로 2009년 11월 21일. 딱 9년 전의 싱가포르.


지난 9년은 싱가포르나 서울이나 상전벽해의 시간이었다.



2009년까지도 마리나베이 지역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저 왼쪽으로 보이는 파란색 건물이 Marina Bay Financial Centre로, 현재는 오피스 3동, 주거 2동, 리테일 1동으로 구성된 넓은 구역이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했듯이 요즘 가장 핫하다는 LeVeL33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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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사중이었던 Marina Bay Sands (MBS). 


이제는 싱가포르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인피니티 풀이 있는 MBS의 최상부는 저렇게 건설되었다.

그 앞의 미술관과 쇼핑몰 구역도 동시에 건설되어 공사장 자체가 장관이었다. 체스말처럼 서 있었던 타워크레인들.


MBS 뒷편에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생기기 전이라 배경이 단조로웠다.



이건 이번에 찍은 MBS 그리고 주변 지역이다. 바로 전 사진과 비교가 된다.

상부의 옥상은 항상 압도되는 것 같다. 


또 만나자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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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음은 여기다.

20대 시절의 감성으로 여행할 수 있을까.?

홍콩님 기다려주세요.


2010년의 홍콩. 여긴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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