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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풍경.
설 명절 전까지 정말 바빴다. 회사도 집도 웬지 일이 많았다. 그러다 명절 연휴와 함께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설날이 지났으니까 이제 진짜 2015년이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설 다음 날,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에 새로 생겼다는 'Devil's Door'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찍었다. 명절에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텅 빈 도시에서 텅 빈 지하철 타기다. 나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다 (킹스맨에서 처럼), 사실은 물론 아니지만.
설날에도 도시 곳곳에서 고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이 기간의 또 다른 즐거움은 서울에서 운전하기다. 특히 24/7 막히는 도산대로와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비상활주로 구간은 뻥 뚫린거 자체가 신기한 빅재미다. 1년 중 설날에만 가능한 일종의 사치.
똥냄새가 완전 차단된 화장실 - 경리단길 'SIX MONTHS OPEN'에서 만날 수 있다.
수 많은 디퓨저와 향초들. 변기 위에 메뉴판은 센스.
화장실만큼 좋은 'SIX MONTHS OPEN' 2층 발코니. 실내와 발코니를 왔다갔다하며 마실 수 있다.
실내가 답답하게 느껴지면, 밖으로 가자. 콧구멍에는 바람을.
하우스파티 같은 분위기에 계속 만족하며... 과음.
분위기.
요즘 듣는 음악들. 이 음악들처럼 신나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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