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탕비실에 들어온 새로운 아이템.
이케아 에케트 수납장

이번 에케트 수납장은 돌체구스토와 보온포트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려고 들여왔다. 원래는 ‘빌리(Billy)’ 책장에 유리문을 달아서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에케트와 빌리의 깊이는 각각 35cm와 30cm로, 조금 더 깊은 에케트로 결정했다. 직선으로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디자인도 회사 분위기와 더 어울리는 것 같았다.
(에케트는 깊이 25cm로도 나오기 때문에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원하는 구성으로 맞추기 위해 총 5개의 제품이 필요했다.
1. 에케트 도어 수납장 803.339.53 - 1개
2. 에케트 수납장 603.346.04 - 2개
3. 에케트 연결부품 203.346.20 - 1개
4. 에케트 조절식 다리받침 403.400.45 - 1개
총 견적 17만원
총 무게는 약 25kg이고, 운반에는 약 85cm*36cm*25cm의 공간이면 충분하다(승용차 뒷자리면 충분할 듯)
조립은 혼자서 했고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매뉴얼을 잘 봐도 중간에 헷갈리는 부분이 두 군데 있었는데 거기만 주의하면 1시간에 조립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단, 전동 드릴이 없으면 ‘다리받침’은 설치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전반적인 조립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조립할 때 헷갈리는 부분은 이곳이었다.

첫 번째로 큰 수납장의 푸시철물 고정대(부품번호 139468)의 설치방향이 중요하다. 나사는 총 4개를 박아야 하는데 웬만하면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는게 편하다. 마지막으로, 푸시철물(139467)을 고정대에 밀어 넣어야 한다. 맨손으로 누르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푸시철물에 수건을 대고 드라이버 손잡이로 살살 쳤더니 쉽게 들어갔다.
다음은 뒷판 조립이었는데, 지금 보면 왜 헷갈렸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20분은 잡아먹은거 같다.
뒷판 조립 단계까지 작은 수납장과 큰 수납장의 조립 순서가 조금 달라서, 그 두 제품의 조립은 처음부터 각각의 매뉴얼을 잘 따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뒷판 조립에서 막혀버린다. 특히 ⬇️큰 수납장의 뒷판이 아래 매뉴얼 그림처럼 쏙 들어가지 않으면 답답해서 가슴을 치게 되니, 처음부터 매뉴얼을 잘 따라야 한다.

이후에는 특별히 복잡한 부품이 없어서 조립이 수월하게 끝났다.
드롱기 커피머신이 들어온 다음엔 돌체구스토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하부의 도어장 안에는 갈곳 잃은 티백, 캡슐, 티슈 등을 넣었더니 탕비실이 한결 깔끔해졌다.

생각보다 튼튼하고 가성비가 뛰어나서 오래된 책장을 대신해 회의실에도 놓으려고 한다. 집에서 쓰기에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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