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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이다.
그 동안 학교와 그 외 여러가지 일들이 날 붙잡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었다.
그 동안 학교와 그 외 여러가지 일들이 날 붙잡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이것을 하려고 한다고 밝히자 비웃음부터 들려왔다. 나는 다음 약 3주간 노임팩트맨(No Impact Man) 생활을 시도해보려 한다. '노임팩트맨'이란 일회용품을 거부하는, 상품의 포장을 거부하는, 지구 환경에 영향(Impact)를 미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운동이다. 뉴욝의 콜린 비번(Colin Beavan)이란 한 작가는 이 운동을 하며 책을 썼고, 이런 그의 생활은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개봉되었는데, 이것이 큰 반향을 일으켜 지구의 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모적인 생활에서 탈피해보고자 한다. 그 첫 단계로 다음 3주간 쓰레기줄이기가 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나는
- 개인 수저를 들고다니고
- 수퍼마켓에 튼튼한 장바구니를 들고다니고
- 일회용 용기에 담겨지는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뭐, 이것으로 학교에서 점심을 사 먹는 건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고
- 포장이 없는 식재료를 살 것이다
- 아, 또 커피를 살 땐 개인 컵에 담아달라고 할 것이다
- 이 외에 여러가지를 행동으로 옮겨보려 한다.
내일부터 간간히 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과연 저런 생활이 가능할지!
우연한 기회로 이 것을 접하게 되었다. 기업윤리에서 온실가스 임계점 문제와 목표 달성에 대한 정신학적 장벽에 대한 에세이를 위해 리서치를 하던 중 찾게 되었는데, 좀 감명 깊게 읽었다. 물론 내가 바뀐다고 이 세상이 바뀌기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한국에 내려진 폭염특보, 파키스탄 대홍수 등 지금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광경들을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그 와중에 접한 노임팩트맨 운동은 나를 더 움직였을지도 모른다. 일련의 자연현상이 지구온난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도, 나는 새로운 생활을 해보고 싶다. 여하튼 이번 리서치를 통해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한번 써보고자 한다.
일단 지금 내가 읽고 시도하려는 것은 쓰레기 줄이기. 이 책에 의하면 1900년대 이전까지는 쓰레기통을 가지고 있던 집이 몇 되지 않았다고 한다. 헌 옷은 모여서 종이로 만들어졌고, 고기의 뼈는 단추가 되었으며 요리 후 남은 기름은 비누를 만들기 위해 모여졌다고 한다. 이 외의 것들은 벽난로를 땔때 사용했다고. 오늘날 우리는 매일 정말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생산하는데,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비닐봉지를 보면 연간 약 4~5조개 가량이 버려진다고 한다. 그 중 재활용 되는 양은 1%도 채 못된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볼 수 있다. 더 놀라운건 자원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상품 중 오직 1.5%만 우리가 버리지 않고 사용한다고 한다. 간단히 생산품 중 98.5%는 버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소모적인 생활에서 탈피해보고자 한다. 그 첫 단계로 다음 3주간 쓰레기줄이기가 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나는
- 개인 수저를 들고다니고
- 수퍼마켓에 튼튼한 장바구니를 들고다니고
- 일회용 용기에 담겨지는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뭐, 이것으로 학교에서 점심을 사 먹는 건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고
- 포장이 없는 식재료를 살 것이다
- 아, 또 커피를 살 땐 개인 컵에 담아달라고 할 것이다
- 이 외에 여러가지를 행동으로 옮겨보려 한다.
내일부터 간간히 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과연 저런 생활이 가능할지!
우연한 기회로 이 것을 접하게 되었다. 기업윤리에서 온실가스 임계점 문제와 목표 달성에 대한 정신학적 장벽에 대한 에세이를 위해 리서치를 하던 중 찾게 되었는데, 좀 감명 깊게 읽었다. 물론 내가 바뀐다고 이 세상이 바뀌기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한국에 내려진 폭염특보, 파키스탄 대홍수 등 지금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광경들을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그 와중에 접한 노임팩트맨 운동은 나를 더 움직였을지도 모른다. 일련의 자연현상이 지구온난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도, 나는 새로운 생활을 해보고 싶다. 여하튼 이번 리서치를 통해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한번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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