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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연말이란 시간이 비참했다.

그 시기에는 세상을 압도하는 어떤 힘이 나를 마구 밀어냄을 느끼게 된다.

한 해 동안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 다른 사람(특히 함께 지내던 친구들)에 비해 초라해 보이는 모습. 곳곳의 구멍 등. 이건 병이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던 중 '연말증후군'이란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증상을 찾아보니...

1.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불안하고 초조하다.

2. ‘벌써 한 해가 갔다,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느낀다.

3. 과로에 시달려서 몸살이 기운이 있는 것 같다.

4. 화살처럼 빠른 시간을 느끼며 우울함이 밀려든다.


내년에는 이러지 않기를 바라며,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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