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잡다한 글들Ⅱ

Minority Influence - 개인의 의지가 집단의 의견을 변화시켜가는, 소수파가 다수파를 움직이는 심리작전이다.

"…선량이나 정직이나 고상한 욕구와 취미의 결함은 아니지만 생명력의 결함, '정'이라고 불리는 것의 결함, 인간으로 하여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자주 맞닥뜨리는 인생 행로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하여 거기에 전념하게 하는 충동의 결함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더욱더 자주 머리에 떠오르게 되었다…

(중략)

…사회적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정'이나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인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일임을 이성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 하나로 얽매여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층 더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이 이복형 세르게이에 대해 생각하는 장면 중에서)

사회적 활동은 항상 열정만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건가?

Basic Trust - 기본적인 신뢰감(?). 정신분석학에서의 핵심적이고 근간이 되는 개념.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생후 2 ~ 3년 안에 결정된다.고 한다.

2012년 7월에 '내가 아는 것을 당신도 알았더라면'이란 제목의 책을 읽었었나 보다. 

한 줄로 평가한다면 용두사미일까? 

폭격같은 PR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고 사봤지만 내용은 뻔하디 뻔했다. 노인의 지혜에서 삶의 방법을 배우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책이었는데 결국 남는 것은 PR에 쓰인 '인류 유산 프로젝트'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