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인간의 본성 중 자기 이익을 활용해 경제와 사회 발전을 이루었으나,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었고 가난한 사람은 정부 원조와 자선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21세기 창조적 자본주의는 이를 재정비해 시장의 힘과 제도 혁신을 통해 가난한 사람에게 이바지해야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두 가지 사명을 갖게 될 것이다. 이익 창출과 동시에, 시장의 힘으로부터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 2008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에 관하여 / On Creative Capitalism.
"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herself)." 톨스토이
"힘이 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가 없는 힘은 강압이다. 힘이 없는 정의는 반항을 가져온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악한 자가 많기 때문이다. 정의가 없는 힘은 공격을 받는다. 그러므로 정의와 힘은 결합되어야 한다. 또한 그렇게 되려면 올바른 것을 강하게 하거나, 강한 것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
팡세(Pensées) 읽다가.
코친 차이나; Cochin-China
"The former name for the southern region of what now Vietnam. Part of Indo-China from 1862, it became a French overseas territory in 1946 and then merged officially with Vietnam in 1949."
[빼앗긴 대지의 꿈] 독후감
올해(2012년) 43번째로 읽은 책이다. '장 지글러'란 프랑스 사람이 썼다.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에 식민지를 두었던 서구(자본주의)열강의 잔혹함을 들춰본다. 작가는 서구열강이 외적으로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주창하지만, 과거 그들의 식민지나 극빈국에 대해선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댄다고 고발하면서 그들의 위선을 고발한다. 그의 어휘와 문장은 아주 직설적이다.
세계은행이나 산업국가들이 과거 식민지나 現극빈국의 내분이나 전쟁들을 조정/억제하기보다, 오히려 조장하는 이유가 그들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싼 값에 착취하기 위함이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그러한 국가들이 발전하고 사회적으로 안정되면 그곳에서 서구가 활동하기 위해 정당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인데, 이는 큰 비용부담이 되기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서구의 이러한 행태를 겉모습만 바꾼 제국주의 식민지배의 연장으로 본다. 이는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 논리와 공유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인종차별주의의 영역으로까지 이어가는 건 흥미로웠다.
책의 후반에는 볼리비아에서 처음 출범한 라틴계 대통령과 그의 정권에 의한 채굴산업권 등 외국기업들이 소유한 재산의 국유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그것을 희망적으로 비추고 있다. 학교다닐때 국제경영에서 이러한 상황은 RISK로 분류되었었는데, 시각에 따라 큰 차이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정의란 무엇인가?
내가 믿는 것.
2012년에 낙서한 것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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