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 2012년 12월 25일이다. 크리스마스다. 아기 예수와 그 탄생의 의미는 이미 잊혀진 듯 하다.
2.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라고 다른 나라도 모두 쉰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구상에는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보내지 않는 나라가 아마 더 많을 것이다.
3. 공휴일의 문제와는 별개로, 12월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밤에 지구상 가장 많은 커플이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는 통계가 있다.
4. 이 글이 내가 올해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돌아본다, 2012년.
5. 올해 80여권의 책을 읽었다. 첫 책은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Around the World in 80 Trades)'이고, 80번째 책은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S.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Tender is the Night)'이다.
6. 산꼭대기에서 책을 먹어치웠다. 사진에 올린 책은 1월에 읽을 책이다. 코스프레용 책이 아닌 것이다.
7.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민주주의...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몇 개월 남았다.
8. 대선이 있었다. 역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몇 개월 남았다.
9. 주변에서 결혼 소식이 간간히 들려온다. 아직까진 신기하다.
10. 2013년엔 행복하길. 모두가 행복할 순 없겠지만, 나의 행복이 당신의 행복을 빼앗아 쟁취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이건 사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11. Happy 2013!
*인류의 종말은 없었다. 내심 바랐는데... 그래도 아직 숨쉬고 있다는 것에 감사.
반응형
'eonlog > 일기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분기~ (0) | 2013.05.12 |
---|---|
2013년 사 분의 일을 지나며 (1) | 2013.03.18 |
2012년 3/4 시점에서 (0) | 2012.09.18 |
에니어그램 (0) | 2011.09.17 |
한 걸음 물러서서 (0) | 201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