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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끊기기 전, 긴급포스팅.

2010년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일하고 있던 사무실이 이사를 하고, 야쿠르트 하루야채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마침 이 블로그를 열어 하루야채에 대해 리뷰같지 않은 리뷰를 했습니다. 여기. 다음날이었나요? 야쿠르트 도메인에서 방문자가 대거 유입. 그 달 총 방문자로 누적방문자 수 폭등. 당시는 (지금도 물론) 신기했었네요 이 현상이. 자, 이게 제 1차 야쿠르트 사태.

지금. 타이완체류기 중간에 다른 토픽을 새치기 시키고 싶지 않지만 지금의 상황, 너무 복잡미묘합니다.
어젯밤 이야기. 한국시간으로 12:59분을 지날 무렵 일일 총 방문자 수가 156명. 단시간에 12월 전체 방문자수를 넘겼습니다. 급하게 블로그 통계를 봤지만 아직 아무 것도 알 수 없네요.

메이저 블로그나, 기반을 잘 잡은 블로거 님께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수치입니다만, 여기 같은 특 영세블로그에 156이란 모나미 153 판매량 만큼이나 큰 충격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충격. 말 그대로 충격. 된장찌개 속 두부가 식도에 걸린 것 만큼의 충격.



또 다른 충격은 같은 시각의 이메일체크에서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메일 75통. 언제나와 같이 「아, 이거 또 페이스북 새 글 알림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열람. 아니었습니다. 그 중 약 50통이 새로운 트위터 팔로워라는 메세지. 이번엔 된장찌개 속 고추가 목에 걸린 만큼의 충격.

또 하나. 지금. 메일체크 했습니다. 어제와 같이 75통. 이 중 35통 정도가 트위터 팔로워님들 알림 메세지입니다.
설마 모두 스팸??은 아니..던데..아, 불우이웃 돕기구나.

모든 것이 갑작스럽고, 혼돈스럽지만, 어쨌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쿠르트사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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