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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크리스마스다. 이제까지 스물 몇 번의 크리스마스를 지냈다. 산타가 부모님이었다는 세상의 진실을 안 지 16년 정도 지났다.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꼽자면 아침에 일어나 산타가 놓고 간 레고를 뜯어보았던 날이다.
학교 운동장의 야자수. 눈은 오지 않는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대만에서 맞게 되었다.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이 곳도 12월임에도 날씨는 춥지않다. 한국은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 볼 수 있는가 보다.
오늘 미리 크리스마스를 치뤘다. 나는 한게 없으니까, 챙김 받았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이다. 오전에 6학년 영어수업이 있었는데,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라며 직접 만든 카드를 건네줬다.
(¿ o¿) 나 이런 거 처음 받아봐 ㅠㅠ
마음은 이랬지만
100% 수작 크리스마스 카드
(¿ o¿) 나 이런 거 처음 받아봐 ㅠㅠ
마음은 이랬지만
나란 인간, 해를 거듭할 수록 감정이 매마르는지 안면 근육이 굳어가나보다.
내 기억으론 안면근육을 한 이 정도 움직였던 듯 싶다.
아이들아 미안. 사실 나 많이 감동 받았었어 ㅠㅠ
이건 하루동안 여기저기서 받은 선물들
맨 왼쪽으로 그 유명한 대만의 펄 밀크티, 주스들과 라면땅.
가운데.
아,
아,,
,,,아
「아스파라거스 주스」!!!!!!!!!!!!!!
..........................
이걸 받고 멈칫했다.
저번에 '대만에선 이런 것도 마시나요?'라고 물어봤었는데 이걸 선물로 줄 줄이야...
도전! 크리스마스 정도 외쳐줘야 될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 주스님의 시음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어쨌든, 고마워요~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맨 왼쪽으로 그 유명한 대만의 펄 밀크티, 주스들과 라면땅.
가운데.
아,
아,,
,,,아
「아스파라거스 주스」!!!!!!!!!!!!!!
..........................
이걸 받고 멈칫했다.
저번에 '대만에선 이런 것도 마시나요?'라고 물어봤었는데 이걸 선물로 줄 줄이야...
도전! 크리스마스 정도 외쳐줘야 될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 주스님의 시음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어쨌든, 고마워요~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아의 산통이 시작되고 동방박사(들)이 사막에서 밥을 지어 먹었던 날이다.
이런 것과 전혀 상관없는 여러분에게도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아울러 신의 축복도 (신이 만약 있다면)
크리스마스 31시간 전에,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 것과 전혀 상관없는 여러분에게도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아울러 신의 축복도 (신이 만약 있다면)
크리스마스 31시간 전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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