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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일상연구.
‘지구의 날’과 ‘환경의 날’이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각각 4월 22일과 6월 5일이고, 그중 ‘환경의 날’은 우리나라에서도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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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하루부터 내가 쓴 일회용 컵의 개수를 카운트하고 있다.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을 나눠서 기록하고 있는데 환경의 날에 겸사겸사 되돌아봤다.

1월 - 플라스틱컵 1개 / 종이컵 3개
2월 - 플라스틱컵 0개 / 종이컵 1개
3월 - 플라스틱컵 2개 / 종이컵 3개
4월 - 플라스틱컵 1개 / 종이컵 2개
5월 - 플라스틱컵 4개 / 종이컵 1개

플라스틱이건 종이건 쓰지 않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다닌다.  그런데도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쓰게되는 것들. 플라스틱컵 사용은 대부분 공차에서 발생했다. 특히 5월에는 공차에서 플라스틱컵 3개가 사용됐다. 중국에서 버블티를 마실 때 종이컵에 (씰링까지 해서) 담아줬었는데, 한국 공차도 그렇게 종이컵으로라도 바뀌면 좋겠다.

종이컵은 대부분 식당에서 물컵으로 나온 경우에 쓴 것들이다. 종이컵 사용 후 처리의 편리성 때문인지 이런 식당을 자주 볼 수 있다. 종이컵 사용 방법 중에 약간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3월에 간 어느 카페는 플라스틱컵에 슬리브를 멀쩡한 톨 사이즈 종이컵으로 껴주고 있었다. 종이컵은 뜨거운 음료 서빙에 사용해줬으면 좋겠다.

남은 7개월간 계속 기록해서 연말에 다시 올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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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마트에서 있었던 일. 그나마 저렴한 과일이 골드키위라서, 담아가기 위해 비닐봉지를 뜯고 있었는데 판촉하던 직원분이 환경의 날 행사라며 그물파우치를 건네줬다. 제스프리 로고와 바코드가 태그에 붙어있는데, 이마트에서 골드키위 구매 시, 이 바코드를 찍으면 할인 혜택을 준다고 써있어서 흥미로웠다. 태그 한쪽에 이 파우치를 몇 번 사용해야 비닐봉투 사용량이 상쇄되는지 쓰여있었다면 유용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다음 쇼핑 때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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