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SBS스페셜에서 다룬 '블루존 무브먼트의 파워나인'은 흥미로운 주제였다. 블루존은 전세계에서 암과 치매의 발병률이 매우 낮은, 건강한 노인이 많은 지역을 뜻하며, 파워나인은 그들 라이프스타일에서 특징적인 아홉 가지를 추려낸 것이다.
즉,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자동차 대신 걷거나, 자전거 타기),
인생의 목적의식을 갖기 (e.g. 노인정에서의 카드놀이대신 자원봉사활동을)
채소위주 식단 (빈곤한 사람의 식단처럼 먹으라고 한다)
80% 법칙: 자기 식사량의 80%까지만 먹기 (소식)
다섯 시의 와인 :저녁식사 전 혹은 식사중에 와인 한 잔 하기
마음 내려놓기
가족을 챙기기
공동체에 소속되기
종교생활 하기
이상의 아홉 가지 특징이며, 블루존 무브먼트는 도시생활자들도 이것들을 따라서 지키면 블루존처럼 건강한 삶을 누릴 것이라는 운동이다.
최근에 내가 겪은 기묘한 일은 건강에 대한 나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30대 초입에 산정특례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여태까지 나는 '건강'보다 '돈'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던 것 같다. 젊음에 대한 맹신 때문일까. 지금은 그것에 큰 변화가 생겼다. 젊음은 건강을 보장해주지 않고, 내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것. 이런 시기에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블루존 파워나인'에 대한 내용은, 무방비 상태인 나에게 훅,하고 들어왔다. 특별히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따라해보려고 한다.
SBS스페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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