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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번 연휴 전부터 IT뉴스계의 더듬이는 현충일에 열린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 쏠려있었다.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하드웨어 대신 iCloud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iOS5 등 굵직한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됐다. iOS의 화려한 신기능들도 신기능이지만, iCloud 서비스가 나름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기존에 애플에서 유료로 제공하던 MobileMe 서비스가 iCloud로 대체되며, 무료화가 될 것이라고 발표 됐기 때문이다.
MobileMe는 사실 잡스도 인정한대로 실패한 서비스였다. 구글은 이미 이와 동일하다고 해도 무방할 크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고, OS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반면, MobileMe는, iOS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폐쇄적인 성격과 비교적 느린 속도, 한 달에 미화 100불에 달하는 사용료로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실패했다. iOS 기기끼리는 완벽한 싱크를 해내는 마법이었지만, 호환성 결여, 그리고 가격에 비해 빈약한 서비스로 iOS 사용자들도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떳떳히 밝힐 수 없는 계기'로 유료인 MobileMe 서비스를 60일간 무료체험하게 되었고, 이제 약 한 달 쯤 사용중인데, 이게 참 신기한 놈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이폰 달력에 입력한 일정들, 연락처, 사진 등이 MobileMe를 통해 기타 iOS기기들인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된다. 이 기능을 '푸시'라고 하는 것 같다. 물론, 문서나 사진을 저장하는 웹하드 기능도 있다. 쓸때마다, 이 서비스가 무료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100불씩이나 지불하고 달력, 연락처만 동기화하는 서비스는 사실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다. 경쟁사 구글에 비하면 더더욱.
iCloud가 성공할 수 있을까? 구글 동기화를 쓰던 사람들이나, 적어도 iOS 사용자라면 대부분 써보지 않을까? 아이폰에서 구글 동기화를 써봤을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연락처나 달력 엔트리 필드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MobileMe는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그러한 MobileMe의 강점들이 iCloud에 그대로 옮겨진다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iOS 사용자들은 이 i로 시작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에 더 종속될 것이다, 어쩌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아래는, 오늘 MobileMe에서 온 메일이다. 6월 30일까지 서비스하며 그 이후에는 iCloud로 바뀌게 된다고 공지했다.
MobileMe는 사실 잡스도 인정한대로 실패한 서비스였다. 구글은 이미 이와 동일하다고 해도 무방할 크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고, OS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반면, MobileMe는, iOS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폐쇄적인 성격과 비교적 느린 속도, 한 달에 미화 100불에 달하는 사용료로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실패했다. iOS 기기끼리는 완벽한 싱크를 해내는 마법이었지만, 호환성 결여, 그리고 가격에 비해 빈약한 서비스로 iOS 사용자들도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떳떳히 밝힐 수 없는 계기'로 유료인 MobileMe 서비스를 60일간 무료체험하게 되었고, 이제 약 한 달 쯤 사용중인데, 이게 참 신기한 놈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이폰 달력에 입력한 일정들, 연락처, 사진 등이 MobileMe를 통해 기타 iOS기기들인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된다. 이 기능을 '푸시'라고 하는 것 같다. 물론, 문서나 사진을 저장하는 웹하드 기능도 있다. 쓸때마다, 이 서비스가 무료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100불씩이나 지불하고 달력, 연락처만 동기화하는 서비스는 사실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다. 경쟁사 구글에 비하면 더더욱.
iCloud가 성공할 수 있을까? 구글 동기화를 쓰던 사람들이나, 적어도 iOS 사용자라면 대부분 써보지 않을까? 아이폰에서 구글 동기화를 써봤을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연락처나 달력 엔트리 필드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MobileMe는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그러한 MobileMe의 강점들이 iCloud에 그대로 옮겨진다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iOS 사용자들은 이 i로 시작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에 더 종속될 것이다, 어쩌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아래는, 오늘 MobileMe에서 온 메일이다. 6월 30일까지 서비스하며 그 이후에는 iCloud로 바뀌게 된다고 공지했다.
Important information for MobileMe members.
Dear MobileMe member,
We'd like to share some exciting news with you about iCloud — Apple’s upcoming cloud service, which stores your content and wirelessly pushes it to your devices. iCloud integrates seamlessly with your apps, so everything happens automatically. Available this fall, iCloud is free for iOS 5 and OS X Lion users.
What does this mean for you as a MobileMe member?
When you sign up for iCloud, you'll be able to keep your MobileMe email address and move your mail, contacts, calendars, and bookmarks to the new service.
Your MobileMe subscription will be automatically extended through June 30, 2012, at no additional charge. After that date, MobileMe will no longer be available.
When iCloud becomes available this fall, we will provide more details and instructions on how to make the move. In the meantime, we encourage you to learn more about iCloud.
Sincerely,
The MobileMe Team
이거는 애플 홈페이지에 iCloud가 무료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힌 증거(?). 나중에 잡스가 맘 바꿀때를 대비하여.
We'd like to share some exciting news with you about iCloud — Apple’s upcoming cloud service, which stores your content and wirelessly pushes it to your devices. iCloud integrates seamlessly with your apps, so everything happens automatically. Available this fall, iCloud is free for iOS 5 and OS X Lion users.
What does this mean for you as a MobileMe member?
When you sign up for iCloud, you'll be able to keep your MobileMe email address and move your mail, contacts, calendars, and bookmarks to the new service.
Your MobileMe subscription will be automatically extended through June 30, 2012, at no additional charge. After that date, MobileMe will no longer be available.
When iCloud becomes available this fall, we will provide more details and instructions on how to make the move. In the meantime, we encourage you to learn more about iCloud.
Sincerely,
The MobileMe Team
이거는 애플 홈페이지에 iCloud가 무료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힌 증거(?). 나중에 잡스가 맘 바꿀때를 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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